▲ '제2의 스티브 제라드'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노르웨이 출신 엘링 홀란드(19)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하고 도르트문트와 사인해 화제가 됐다.

그의 아버지는 "홀란드가 더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원했고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에 뛰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영국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주드 벨링엄(16)도 홀란드와 같은 선택을 하기로 했다.

BBC, 토크스포츠 등 주요 영국 언론이 일제히 벨링엄이 도르트문트와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메트로는 벨링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월 벨링엄 영입을 위해 버밍엄시티와 이적료에서 합의했으나 벨리엄은 '더 많은 출장 기회가 필요하다'며 거절했다.

이후 지난 3월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벨링엄을 초청해 설득에 나섰으나 벨링엄은 다시 거절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이 제2의 제이든 산초가 되길 기대한다. 14살이었던 2017년 6만6000파운드에 맨체스터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옮긴 산초는 현재 1억2000만 파운드(약 1810억 원)로 평가받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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