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23일 경기에 앞서 부상 선수 상태를 알렸다.

류 감독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채은성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채은성의)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 걱정과는 달리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보고를 들었다. 모레(25일)부터 이천에서 할 수 있는 건 하면서 준비할 것 같다. 늦어도 2주 안에는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내야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채은성은 병원 검진 결과 우측발목염좌 진단을 받았고 1-2주간 치료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이어 이형종의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이형종의 손등 상태에 대해 "움직이고 있다. 뼈는 다 아물었는데 악력이 안 돌아온다고 하더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고 조만간 퓨처스리그에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형종은 개막 전 연습경기에서 손등에 사구를 맞아 골절이 되는 중상을 입고 재활중이다.

한편 두산에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 당한 LG는 23일 잠실 키움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채은성 대신 이천웅이 우익수를 맡고, 이천웅의 자리였던 중견수에는 홍창기가 들어간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퓨처스팀에서 외야수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23일 LG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우익수)-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근우(2루수)-오지환(유격수)-장준원(3루수) 순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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