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항상 KIA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이기려고 한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해 KIA 타이거즈전 연패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6연패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 레이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롯데는 23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올해 KIA와 6경기(지난달 19일~21일, 이달 2일~4일)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만큼, 안방에서 설욕을 해야 한다.

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IA전 연패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항상 KIA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이기려고 한다. 3연전 경기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현 상황에서 열심히 내 몫을 해야할 뿐”이라고 말했다.

친정 팀 KIA전 타율 0.087로 저조한 안치홍은 일찍이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감을 올렸다. 허 감독에게 안치홍 타격 컨디션이 저조한 이유를 묻자 “장기 레이스다. 선수들도 KIA전에 특별히 연연하지 않고 모든 팀에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단 허 감독은 지난 상대 전적을 의식하지 않고 주중 3연전에 집중할 생각이다. 상대를 신경쓰는 것보다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승리를 쌓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 현재 롯데는 20승 21패로 6위에 있다. KT 위즈전에 대타로 나섰던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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