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군 엔트리에 돌아온 NC 나성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NC 안방마님 양의지가 짧은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이동욱 NC 감독은 나성범의 외야 기용에 대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C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와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의지는 지난 19일 이석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나아졌고, 4일만 쉬고 다시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이동욱 NC 감독은 “오늘 선발 포수로 나간다. 티 치는 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이석증 검사를 해보니 약간 반응을 보인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는 걸로 보고 있다. 나도 걸려 봤고,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면서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 내다봤다.

박석민이 휴식차 선발에서 빠져 경기 후반에 대기하는 가운데 선발 3루수로는 김태진이 나선다. 한편 나성범은 이날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나성범은 지난 주 두 차례 외야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계획대로 가고 있다. 지난 주는 2번이었고 상태를 보고 주 3번으로 갈 수 있다”면서 “나성범이 우리와 시즌을 같이 마치는 게 목표다. 외야수로 몇 경기 나가는 게 목표도 아니고 계획도 아니다. 관리를 잘하고 넘어가고 있고 그 상황을 보면서 출전 계획을 세우려고 보고 있다. 이번 주도 주 1~2번 나설 것인데 회복 상태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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