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6연승을 챙겼다. 그러나 압도적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방심은 없다.

KIA는 23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올해 유독 롯데에 강했다. 안방에서 열린 6경기(5월 19~21일, 6월 2~4일)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마지막 3연승까지 포함하면 롯데전에서만 최근 9연승을 기록 중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 전적보다 현재에 집중했다. 23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올 시즌 6전승에 대한 질문에 “어떤 팀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 롯데에 파워가 좋은 타자들이 많다.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선발 투수 브룩스가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KIA는 23승18패로 5위에 있다. 중위권이지만 2위 두산 베어스와 2경기차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는 항상 위를 보고 있지만, 시즌은 길다.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을 이겨야 내일을 나아갈 수 있다”며 매 경기 집중력을 강조했다.

팀 분위기도 최상이다. 윌리엄스 감독 브리핑이 끝난 뒤 만난 서재응 투수코치는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정확한 판단을 하신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 선수들도 너무 잘 따라오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KIA는 브룩스, 롯데는 서준원이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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