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벤 칠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는 현재 해외축구 이적시장 태풍의 눈이다. 지난 1월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풀리자마자 하킴 지예흐(27)를 영입했고 최근엔 티모 베르너(24)와 사인했다.

공격을 보강한 첼시의 다음 목표는 수비진. 첼시는 지갑을 닫지 않고 새 왼쪽 수비수로 레스터시티 벤 칠웰(23)을 낙점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주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 첼시의 관심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우린 좋은 선수가 있는 만큼 항상 우리보다 돈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칠웰의 이적을) 걱정하면서 잠들지 않는다"며 "우린 항상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팀 수준을 향상 시키려 한다. 다른 구단의 관심은 당연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레스터시티 유소년 팀 출신인 칠웰은 2017-18시즌부터 레스터시티 주전 선수로 자리잡았고 올 시즌까지 119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11경기 출전 기록도 갖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5000만 파운드(약 756억 원)를 제시해도 칠웰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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