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페와 충돌해 쓰러졌던 레노(아래)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은 베른트 레노의 부상이 크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스널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잃은 것은 승점만이 아니었다. 아스널은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잃었다. 전반 36분 베른트 레노가 공을 잡다가 브라이튼의 네일 무페와 충돌하면서 무릎을 다쳤다. 레노는 통증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가면서 무페에게 손짓을 하기도 했다. 장기 부상 우려가 컸다.

아스널로선 천만다행이었다. 레노를 이번 시즌 종료 전에 다시 보긴 힘들지만, 장기 부상은 피했다. 아스널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정밀 검사 이후 긍정적인 뉴스다. 브라이튼전에서 보통의 인대 염좌를 겪고 있다. 4~6주 내에 훈련에 완전히 복귀할 것'이라고 알렸다.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는 뜻이다.

한편 그라니트 자카와 소크라티스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반면 파블로 마리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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