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야외 타격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 7월 개막이 가시화되면서 선수들도 하나둘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일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야외 타격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타니는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평소대로 배팅볼을 외야 멀리 보내는 장면도 보였다.

오타니는 “모처럼 야외에서 타격훈련을 소화했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마침 이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개막을 공식 발표한 날이기도 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7월 24일이나 25일 올 시즌을 개막하기로 했다. 선수노조도 60경기 안건을 동의했다. 따라서 각 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말 팔꿈치인대 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은 뒤 지난해 타자에만 전념했던 오타니는 현재 투타를 병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에는 224㎏짜리 기구를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 운동 영상을 공개하며 올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 오타니의 타격훈련 장면. ⓒ오타니 쇼헤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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