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림피크 리옹 장미셸 올라스(71)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깎아내렸다.

"호날두는 더 이상 세계 최고 공격수가 아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그를 (최고라며) 선호하겠지만(They will be favorites, although CR7 does not seem to be among the best right now)"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올라스 회장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최대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인터뷰에서 "확실히 이번 시즌 호날두는 (과거와) 다르다. 리옹이 그가 속한 유벤투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리옹은 지난 2월 27일 안방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챔스 16강 1차전에서 투사르 결승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한 호셈 아우라르 패스를 투사르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제프 레인-아들레이드, 멤피스 데파이 등 핵심 전력이 빠진 상황에서 챙긴 16강 대진 최대 이변이었다.

올라스 회장은 "데파이가 스쿼드에 복귀한다. 축구계 인사라면 누구나 아는 말이 있다. 공은 둥글고 경기장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며 이변을 매듭 짓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6강 2차전 일정 첫 주차만 소화하고 중단된 챔스는 오는 8월 7일부터 재개된다. 8강 이후부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린다.

경기는 모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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