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6일 입대하는 우도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우도환이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를 끝으로 입대한다. 

우도환은 오는 7월 6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고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안전 및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한다"며 "팬들과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 출연했던 우도환은 이 작품을 끝으로 잠시 팬들과 안녕을 고한다.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더 킹-영원의 군주', 영화 '사자', '신의 한 수 귀수편' 등으로 쉼없는 연기 열일을 펼쳤던 그는 군입대로 잠시 활동에 쉼표를 찍게 됐다. 

▲ 7월 6일 입대하는 우도환. ⓒ스포티비뉴스
입대 소식이 알려진 후 우도환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입대를 알렸다. 우도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제가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며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역 후 좋은 활동을 기약했다.

우도환은 1992년생으로, 2016년 KBS2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데뷔했다. 이후 OCN '구해줘'로 존재감을 알린 뒤 KBS2 '매드독',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나의 나라' 등 사극부터 멜로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종영한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는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 대한민국 경찰청 민원실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으로 1인 2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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