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골 맛을 봤다. 감각을 찾은 만큼,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골을 원한다.

케인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 출전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는데, 후반 19분 웨스트햄 자책골이 터진 뒤에 37분 스스로 골망을 가르며, 웨스트햄을 2-0으로 잡았다.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 뒤에 178일 만에 득점이었다. 대략 6개월 만에 터진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37호 골이었다. 득점 뒤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공격수라면 누구나 팀 승리를 돕고 싶다. 6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서 느낌을 살려야했다. 더 넣고 싶었지만, 일단 1골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골이었다. 앞으로 63골이 남았지만 자신있었다. 케인은 “골 맛을 오래보지 못했지만 힘들지 않았다. 골을 넣어도, 넣지 못해도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200경기가 너무 빨리왔는데, 이제 200골을 넣고 싶다”고 답했다.

프리미어리그 200골 고지에 오른 선수는 두 명이다.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이 63골을 더 넣는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 뛰어난 골잡이가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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