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가운데)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랭크 램파드(42) 첼시 감독이 카이 하베르츠(21) 언급을 자제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제이든 산초, 잭 그릴리시와 함께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거론되는 선수다. 올 시즌엔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 팀 레버쿠젠은 물론 독일 대표팀에서도 차기 에이스감으로 꼽힌다.

많은 팀들이 영입전에 달려들었지만, 지금까진 첼시가 가장 앞서있는 걸로 평가 받는다. 첼시는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에 이어 하베르츠까지 품어 단숨에 리빌딩을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램파드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하베르츠 관련 질문이 나왔다. 램파드 감독은 하베르츠에 대해 "하베르츠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팀에 있는 선수이지 않나. 다른 팀 선수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중위권 팀들에게 쫓기고 있는 리그 4위 첼시는 당장의 1승이 소중하다. 재밌는 것은 리버풀도 그 누구보다 첼시의 맨시티전 승리를 원한다는 것. 맨시티가 패하면 리버풀이 남은 시즌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은 "리버풀 상황은 잘 모르겠다. 난 그저 첼시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맨시티와 경기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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