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10-10도움을 달성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5일 새벽 330(한국 시간)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라피드 빈에 7-2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 41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라피드 빈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카라가 잘츠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골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전반 22분 오카포의 골을 시작으로 음웨푸, 소보슬라이, 발시까지 전반에만 4-1로 잘츠부르크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에는 황희찬이 들어왔다. 황희찬은 들어오자마자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그 10호골이자 시즌 15호골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152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엄청난 기세다. 이런 가운데 리그에서 처음으로 10-10을 달성했다. 2016-17시즌에는 122도움, 2017-18시즌에는 5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절정의 활약을 펼치며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 에버턴, 라이프치히 등 다양한 구단들과 연결되며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연 황희찬이 이번 여름 어떤 팀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