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트롯맨 F4'가 설렘과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연기 학구열을 불태는가 하면, 홍현희와 세정 등장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롯맨 F4' 앞에 코미디언 홍현희와 구구단 세정이 등장했다. '트롯맨 F4'는 발을 동동거리며 기쁨을 표했다. 급기야 이찬원은 "나 미치겠다"며 교실을 벗어나는 돌발행동까지 보였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가라앉힌 후 세정의 짝꿍 쟁탈전에 돌입한 임영웅과 이찬원은 '그대여 변치 마오', '둥지'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이에 세정은 이찬원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당신이 좋아'로 상큼하고 풋풋한 동갑내기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이날 배우 박시후와 전광렬이 '트롯맨 F4'의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위해 나섰다. '트롯맨 F4'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르며 박시후와 전광렬을 환영했다. 박시후와 전광렬은 '트롯맨 F4'에게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캐스팅하고 싶다"며 오디션을 제안했다. 

영탁은 사극 자유연기와 '서울의 달'을 부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고, 임영웅은 남진의 '빈잔'으로 외로운 남자를 표현했다. 이찬원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어매'라는 노래로, 장민호는 일장춘몽을 '카스바의 연인'으로 나타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선보였다.

박시후와 전광렬은 대사가 제일 많은 황금 배역의 주인공으로 영탁을 선택했다. 이어 두 번째로 대사가 많은 평민1 역에는 이찬원이, 평민2와 관료2에는 각각 장민호, 임영웅이 캐스팅됐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