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제공|마운틴무브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이토록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어요. 힘들 때 마다 말없이 위로해준 우리 현장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실 직장 공감 드라마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HIM)'의 주인공 박해진이 마지막 촬영을 모두 완료했다. 이 가운데 24일 방송된 21, 22회 박해진의 액션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9%까지 치솟으며 드라마 '꼰대인턴'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박해진은 마지막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서로 고생했을 정도"라고 말했고 남상우 PD는 "좋은 작품만나 너무 잘 놀았다"라고 답하며 서로 훈훈한 마지막 소감을 교환했다.

박해진은 데뷔 후 14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이토록 완벽한 팀워크은 처음"이라고 수차례 얘기해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꼰대인턴'에 마지막을 맞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제공|마운틴무브먼트
▲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제공|마운틴무브먼트
▲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제공|마운틴무브먼트
제작사 측은 "'꼰대인턴'의 촬영 초반이 코로나19의 정점과 맞물려 진행되며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 이때 적극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가글 등을 공수해와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밖에 우리 현장이 외부 식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에 박해진씨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와 간식차 커피차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 세심하게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배우들을 독려한 박해진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 박해진 배우가 아니었다면 우리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난항을 겪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꼰대인턴'은 촬영 기간 12부작 82회차 내내 단 1팀으로 운영하며 쉬는시간, 식사시간 등 모든 걸 완벽히 지켰다는 후문. 코로나19 비상상황 가운데서도 똘똘 뭉쳐 촬영을 완료한 '꼰대인턴' 팀은 스페셜 방송으로 종방연을 대신할 계획이다. 26일 '꼰대인턴' 스페셜 방송은 방청객 없이 녹화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회가 7월 1일로 한 주 미뤄진 가운데, 드라마 '꼰대인턴' 시청자들을 위한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끝나지 말란 말이야~’는 27일 오후 9시 15분 전파를 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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