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김원중(27, 롯데 자이언츠)을 마운드에서 본지 10일이 지났다. 허문회 감독은 사직 첫 더블헤더에 김원중 마무리 카드를 꺼낼까.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주중 경기를 치른다. 24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23일 경기에서는 9회말 4-3 역전승을 했고, 시즌 성적은 21승 21패다. 

김원중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ERA)은 1.17이고, 7번의 세이브를 했다. 하지만 6월 16일 키움전을 끝으로 10일 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쉬기를 반복했을 뿐이다.

허문회 감독에게 ‘김원중 개점 휴업’을 물었다. “오늘 경기 분위기에 따라서 등판할 예정이다. 상대가 과부하가 걸리고, 우리가 상위 타선이라면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 분위기를 잘 캐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투입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 더블헤더 추가 엔트리는 추재현이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투수 코치와 상의한 결과, 투수진 추가는 없어도 된다고 판단했다. 추재현이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 왼손 투수에 안타율이 괜찮더라. 그래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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