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델레 알리(26, 토트넘 홋스퍼)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로부터 "에릭 라멜라 수준으로 떨어졌다" "게으르다" "재앙 수준"이라며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영국 '바이탈 풋볼' 토트넘 소식란인 '바이탈 스퍼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알리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시즌 재개 뒤 첫 경기를 마쳤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혹평을 남긴 팬들 반응을 소개했다.

알리는 24일 안방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과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장했다. 해리 케인 뒤를 받치는 2선 미드필더로 총 59분을 소화했다.

좀체 제 모습을 못 보였다. 축구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Sofascore)' 보도에 따르면 알리는 경합 과정에서 공을 지켜낸 확률이 단 25%에 그쳤고 볼 소유권도 13번이나 뺏겼다.

드리블 돌파 3회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소파스코어는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알리에게 매겼다.

▲ '바이탈 스퍼스' 웹사이트 갈무리
바이탈 스퍼스는 "독일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로부터 5760만 파운드(약 863억 원) 가치를 인정받은 미드필더가 팬들에게 게으르다(lazy) 좌절감을 안긴다(frustrating) 느리다(slow) 등 혹평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알리는 끝났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를 팔고 필리페 쿠티뉴늘 영입하자는 의견도 눈에 띈다. 알리가 여전히 주전감인지 의문을 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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