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부상 복귀를 눈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삼성 퓨처스팀은 25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0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4-0으로 이겼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지난 18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다. 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김민수를 콜업하고 강민호를 말소했다.

강민호는 이후 휴식했고 25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를 친 강민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에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강민호는 5회말에도 좌전 안타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 윤성환 ⓒ한희재 기자

이날 삼성 퓨처스팀은 강민호 외에도 많은 타자들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성규가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으며, 백승민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송준석이 멀티히트로 공격 활로를 뚫었고, 이해승은 2안타(1홈런) 2타점, 김경민은 3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도환도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로는 베테랑 윤성환이 나섰다. 윤성환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한연욱이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재익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해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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