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우승까지 승점 단 2점만 남겨놨다.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년간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리그 2위로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그러나 승점 23점 차로 상당한 격차가 나고 있어 사실상 우승을 물 건너갔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제이미 레드냅이 24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과 맨시티를 비교했다. 두 팀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버풀과 맨시티는 메시, 호날두와 비슷하다. 누구를 더 선호하는가. 둘 다 뛰어난 선수들이다"라며 "리버풀과 맨시티는 재미있고, 각자의 플레이를 펼친다. 맨시티는 미드필드를 더 많이 활용한다. 포제션을 점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리버풀은 다르다. 앞선 세 명의 선수로 마법을 만들어낸다. 공격진의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 다 보는 재미가 있다. 어떤 사람은 호날두를, 어떤 사람은 메시를 좋아하듯 축구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 팀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수네스 전 뉴캐슬 감독도 "두 팀 모두 훌륭한 골키퍼를 보유했다"라며 "리버풀의 포백 라인을, 맨시티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싶을 것이다. 공격진은 동전 던지기를 해서 결정해야 한다. 스타일이 다르고,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리버풀과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특별하다. 두 팀은 유럽 축구를 모두 지배할 수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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