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 주인공 탕기 은돔벨레. 아이러니하게도 입지가 안정적이지 않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탕기 은돔벨레(23)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문에 대해 영국 언론 디애슬래틱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25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 보도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토트넘 잔류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구단 또한 은돔벨레를 팔지 않으려 한다.

프랑스 방송사 TF1은 24일 은돔벨레가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줄었고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재개 첫 경기에 이어 24일 웨스트햄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하자 이적을 결심했다는 주장이다.

ESPN도 "지난 23일 훈련 도중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 사이 마찰이 있었고 무리뉴 감독 사무실에서도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디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런던에서 생활을 즐기고 있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경기장을 좋아하며 특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사 시소코와 델리 알리와도 잘 지낸다"며 잔류설에 근거를 들었다.

또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대해선 "은돔벨레와 무리뉴 감독은 혼란스러운 관계"라며 "은돔벨레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실망했지만 감독에게 맞서지 않고 라인업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970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선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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