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전에 퇴장 당했던 이강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9, 발렌시아CF)이 퇴장 징계를 소화하자마자 원정 경기 소집 명단에 들었다.

발렌시아는 25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2시 30분에 킥오프하는 에이바르와 2019-20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와 29라운드 경기에 교체투입됐던 이강인은 경기 막판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목을 여러 차례 가격해 퇴장 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한 이강인은 1경기 징계를 받아 발렌시아가 2-0 완승을 거둔 오사수나와 30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징계가 풀린 이강인을 곧바로 소집 명단에 넣었다. 이강인은 페란 토레스, 데니스 체리셰프, 곤살루 게드스, 카를로스 솔레르 등과 미드필드진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 로드리고 모레노, 막시 고메스 등 고격진에 정예 전력을 데려간다. 수비 라인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유일한 손실이다.

발렌시아는 승점 46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5위 헤타페와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해 유로파리그 진출권 경쟁력이 충분하다.

에이바르는 승점 29점으로 17위에 쳐져있다. 1부리그 잔류가 당면한 과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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