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나성범의 결승 투런포와 애런 알테어의 쐐기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NC는 시즌 30승(12패)을 선점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8위 kt는 시즌 25패(18승)째를 떠안았다.
올해 kt 위즈전 5전 전승이다. NC는 지난 4경기에서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창원 홈경기를 치른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7-6, 5-4, 1-0으로 이겼고, 수원 원정 첫 경기였던 지난 23일은 4-3으로 신승했다. NC는 이날도 kt전 강세를 이어 갔다.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6회 무사 1, 2루부터는 임창민(⅔이닝)-강윤구(1⅓이닝)-배재환(1이닝)-원종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챙겨 부문 선두 굳히기를 시작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라이트가 오늘(25일) 제구가 안 좋았지만,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뒤이어 등판한 임창민이 위기를 잘 막아줬고, 강윤구-배재환-원종현도 실점 없이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알테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더블헤더 제2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