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4-6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유희관이 2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구원 등판한 최원준의 4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졌지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최원준이 상대 타선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투구를 펼쳤다"며 구원 등판한 마운드를 칭찬했다. 경기 후 최원준은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박)세혁이 형 리드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도 기회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많은 점수를 뽑았다"며 타선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허경민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경민은 경기 후 "기분이 얼떨떨하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복귀한지 얼마 안 돼 배트 중심으로 치자는 생각으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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