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완 PD. 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워크맨' 고동완 PD가 A+E 네트웍스로 이적, 황광희와 손잡고 새 웹예능을 선보인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장성규의 '워크맨'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은 고동완 PD는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퇴사해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로 이적했다. 오는 8월 황광희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웹예능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온게임넷, SBS '런닝맨'을 거친 고동완 PD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장성규와 함께 선보인 '워크맨'으로 방송가에 새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워크맨'은 감각적이고 유쾌한 디지털 감성의 콘텐츠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고, 현재 380만 명이 훌쩍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고 PD는 '워크맨'에 앞서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브랜드 중 하나인 히스토리 채널이 2018년 히트 웹예능인 김종민의 '뇌피셜'을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4월 스튜디오 룰루랄라를 퇴사한 고동완 PD는 에이앤이 네트웍스 이적 이후 자신의 장기를 살린 디지털 콘텐츠를 계속해 선보인다.

애이엔이 네트웍스는 고동완 PD-황광희가 함께하는 새 웹예능이 오는 8월 론칭한다고 공식화하며 "인기 웹예능 ‘와썹맨’, ‘워크맨’을 처음 기획하고 제작한 원년 멤버들이 이적해 처음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황광희. 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둥지를 옮긴 고동완 PD와 첫 단독 웹예능에 도전한 황광희가 손을 잡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고 PD는 '뇌피셜', '워크맨' 등을 통해 김종민, 장성규 등 MC들이 기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발굴했던 터이기에 그 기대가 더 높다.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2016년 A+E 네트웍스 코리아를 설립하고 히스토리채널과 라이프타임채널을 비롯한 TV, 디지털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독립된 에이앤이 디지털 스튜디오는 김종민의 ‘뇌피셜’, 김재중의 ‘트래블 버디즈’,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 ‘인어왕자’, 아이돌 음악 예능 ‘인생주식회사’, ‘싱스테이’ 등 실험적이고 유니크한 콘텐츠로 이름이 높다. 이들은 "새로 합류한 국내 탑 클래스 제작진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에서 독보적인 디지털 스튜디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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