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책골을 저지른 발렌시아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왼쪽)ⓒ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발렌시아가 하위권 팀인 에이바르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이푸루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리그 17위 에이바르에 0-1로 졌다.

5위 헤타페에 승점 3점 차로 뒤져 있는 8위 발렌시아는 승점 46점에 머물러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재개 이후 1승 1무 2패 부진이다.

전반 16분 발렌시아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저지른 자책골이 결승점이 됐다.

코너킥에서 올린 공이 수비에 가담한 콘도그비아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발렌시아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에이바르의 강한 압박을 뚫어내지 못했다.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전 퇴장에 따라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에이바르는 승점 3점을 추가해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마요르카와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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