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오른쪽)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2연패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칠시에 1-2로 졌다.

이 경기 결과로 리그 1위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에 승점 20점 차 뒤진 2위였던 맨시티는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승점 1점 차로 리버풀을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으며 1990년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리버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경기 후 영국 방송 'BT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우승했다. 그들에게 축하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부상선수들이 있었다. 리그 타이틀을 따기 어려웠다. 이번 주 힘든 시간을 보낸 걸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겐 FA컵이라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라며 컵대회에 신경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