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우승 소식에 르브론 제임스도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36, 206cm)도 기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팀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6일(한국 시간)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첼시에 1-2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됐다.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이자 1990년 이후 첫 리그 정상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울었고 팬들 역시 감격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 우승 소식에 NBA 최고 스타 르브론도 반응했다. 맨시티와 첼시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리버풀이)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레츠고(LET’S GO)"라는 글을 올렸다.

▲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연합뉴스/AP
르브론과 리버풀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1년 르브론이 리버풀 주식 지분의 2%를 보유하게 되며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르브론은 공개적으로 리버풀을 지지했다. 리버풀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하며 SNS에 공개 응원하고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리버풀 선수 모두"라고 답할 정도로 리버풀에 큰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해 리버풀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거대 계약을 맺은 과정에서 르브론의 입김이 있었다는 영국 현지 보도도 있었다.

한편 르브론은 리버풀이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우승하며 주식 배당금 3200만 달러(약 385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