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뉴질랜드의 2023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를 발표한 국제축구연맹 ⓒFIF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일본이 유치 신청을 철회한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개최지로 호주와 뉴질랜드가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가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을 공동개최한다고 알렸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FIFA 평의회 투표에서 35표 중 22표를 받았다. 13표를 받은 콜롬비아를 제쳤다.

한국이 아시안컵 유치에 집중하고자 앞서 유치 신청을 철회한 가운데 최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2021년으로 연기한 일본도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호주-뉴질랜드와 콜롬비아의 경합 끝에 호주-뉴질랜드가 개최하게 됐다.

2023년 FIFA여자 월드컵은 32개국이 참가하는 첫 대회가 될 예정이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아시아축구연맹과 오세아니아축구연맹 소속으로 두 대륙의 공동 개최 첫 사례가 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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