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 ⓒ경남FC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경남FC에서 프로 감독 경력을 본격 시작한 설기현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선수로 함께 뛰었던 베테랑 미드필더 정혁을 품었다.

경남은 26일 전북 현대로부터 미드필더 정혁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 6개월이다.

정혁은 창원 출신으로 유년 시절을 창원 상남초, 토월중을 거쳐 마산공고를 나왔으며, 대학은 전주대를 나왔다. 프로 첫 시작은 2009년 인천에서 시작했으며, 2013년 전북으로 이적, K리그 통산 226경기에 출전해 21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정혁은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175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강인한 체력과 경기 템포 조절 능력도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의 요청에 따라 미드필더를 찾던 중, 설기현 감독의 인천에서 뛰었을 당시 함께 활약했던 정혁이 레이더에 들어왔고 마침내 임대로 함께 발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경남에 입단한 정혁은 “인천에서 함께 생활한 설기현 감독님과 다시 한번 호흡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남이 올 시즌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완료한 정혁은 빠르면 제주와의 경기에서부터 투입 해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 감독이 부임한 경남은 7라운드까지 2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위에 올라 있다. 2019시즌 경남과 나란히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는 4승 1무 2패로 2위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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