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이영하ⓒ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이영하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5일 이영하의 피칭에 대해 "어제는 밸런스가 괜찮고 공을 던지는 느낌이 좋았다고 한다. 더 잘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본인이 스스로 맞아나가는 걸 느껴야 된다. 앞으로도 욕심내지 말고 던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25일 인천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4패(1승)째를 떠안았다. 14-6으로 크게 이긴 더블헤더 제1경기와 달리 제2경기에서는 타선까지 터지지 않아 0-7로 졌다.

이영하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장해 1승 4패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6월에만 4경기에 선발 출전해 20⅔이닝 19실점으로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6일 두산 엔트리에는 투수 조제영이 빠지고 투수 김민규가 들어왔다.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던 내야수 오명진은 그대로 남았고, 외야수 백동훈이 이날 조제영과 함께 말소됐다. 김 감독은 "조제영이 어제(25일) 더블헤더 1,2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나섰기 때문에 이틀 동안 못 던질 것 같다. 투수 보강 차원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올 시즌 5월 24일 삼성전에 한차례 구원투수로 출장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5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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