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상황이 달라지는 데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구창모에 대해 언급했다.

구창모는 25일 수원 kt위즈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패전 기록 없이 6승만을 기록하고 있다. 승패가 없는 날에도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이 감독은 "게임을 하다 보면 더블헤더를 하는 등 상황이 달라진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익숙해져야 한다. (구창모가) 커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분명 스스로 얻은 게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나빴다기보다 어제(25일) 포수 김형준과 호흡을 맞춰가는 부분에서 본인이 볼 배합을 이끌어가는 투구 내용을 보였는데 그게 맞아나간 것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25일 수원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 3-1 승리로 42경기 만에 30승을 선점했다. 팀 창단 이래 최소 경기 기록으로 30승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한 명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그랬으면 그 한 명이 힘들었을 것이다. 모두 함께 뭉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힘이 배가 되어 팀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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