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35)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장원준은 26일 이천 LG 트윈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2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5km가 나왔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섞어 무실점 투구를 했다. 

장원준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 12일 한화 2군전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8일 이천 LG전은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최고 구위는 아니다. 직구 최고 구속이 계속해서 시속 130km 후반대에 머물러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을 1군에서 기용하게 된다면 선발로 써야 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2군에서 3이닝 이상은 던져야 불러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원준의 다음 등판은 다음달 2일 강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 2군과 경기로 예정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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