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곤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0-0으로 맞선 6회초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해태 타이거즈에서 강타자로 활약했던 이순철 전 LG 트윈스 감독의 아들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이성곤은 2014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8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1군 통산 42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이성곤은 이날 스트레일리의 시속 13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