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박종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박종기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박종기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7차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6회 초 1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박종기는 올 시즌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잠실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리투수가 됐다. 26일 잠실 NC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승리를 노렸다.

1회부터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 타자 박민우를 땅볼로 처리했고 이명기는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으며 12구로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강진성을 뜬공으로, 노진혁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1루에서 박석민의 날카로운 타구를 최주환이 잡아내면서 박종기를 도와 이닝을 마쳤다.

3회에서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성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0-1이 됐다. 하지만 이후 박민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던져 병살타를 완성해 박종기를 도왔고 더 이상의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선두타자 노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석민의 날카로운 타구는 허경민이 호수비로 박종기를 도왔다. 이후 알테어는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맞았고 박민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권희동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박종기는 6회 초 1사 1, 2루에서 홍건희로 교체됐다. 구원투수 홍건희가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박종기의 자책점이 2로 늘었다. 박종기의 투구수는 85(스트라이크 46개, 볼 39개)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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