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원석.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3루수 이원석이 주루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교체아웃됐다.

이원석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1로 앞선 8회초 1사 1루 때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타구는 빠르게 좌측으로 향했고, 롯데 좌익수 전준우가 이를 빠르게 잡아 2루로 던졌다.

이원석 역시 재빨리 2루로 향하는 상황에서 공은 롯데 2루수 안치홍의 글러브로 포구됐고, 자연 태그아웃됐다. 그런데 주루 과정에서 이원석의 왼쪽 다리와 안치홍의 왼쪽 다리가 부딪혔다. 이원석과 안치홍은 고통을 호소했고, 삼성과 롯데 코칭스태프가 달려나와 둘의 상태를 확인했다.

얼마 후 안치홍은 일어났지만 이원석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다음 8회 수비에서 이원석을 빼고 김상수를 투입했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원석을 교체했다. 이원석은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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