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2021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린가드는 맨유와 재계약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떨어지는 경기력 때문이다. 2019-20시즌 린가드는 35경기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긴 이유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수비수 폴 파커는 25일(한국 시간) '유로스포츠'를 통해 린가드의 미래를 예상했다. 

그는 "린가드가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재 그는 기회를 잡아도 눈에 띄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을 이끌 수도 없고, 선배들이 그의 경기력 향상을 돕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페르난데스만큼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린가드가 이적하기 위해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러나 유럽 상위권팀 중에 그를 원하는 곳이 있을까. 모두 몸값이 저렴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커는 "린가드는 아마 인터 밀란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인지, 이력서에 한 줄을 채우기 위한 움직임인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