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5)가 1군 엔트리로 복귀했다.

삼성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강민호와 내야수 김호재, 투수 노성호를 1군으로 콜업했다. 대신 포수 김응민과 내야수 박계범, 투수 최지광을 2군으로 내렸다.

강민호는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허리 부상이 원인. 삼성 허삼영 감독은 당시 “강민호의 몸이 조금 불편하다. 허리가 좋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재활에만 전념한 강민호는 25일 경산 한화 이글스전과 26일 함평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실전을 치렀다. 한화전에선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KIA전에선 3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2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강민호는 어제 2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타격만 소화했는데 26일에는 포수 수비까지 병행했다. 상황을 봐서 내일 경기를 앞두고 콜업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으로선 강민호의 빠른 1군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삼성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특히 26일 사직 롯데전에선 6-4 승리를 거두고 5할 승률(23승23패)로 복귀하면서 6위까지 탈환했다. 이어 중심타자 강민호가 돌아오면서 타선에는 더욱 힘이 붙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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