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더 브라위너 ⓒ 연합뉴스/ 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29)의 시선은 다른데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을 놓쳤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짜릿한 리그 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에 1-2로 패하며 1위가 물거품 됐다. 이날 맨시티의 패배로 리버풀은 30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시티는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맨시티 에이스, 더 브라위너는 아쉬움을 참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우승하지 못해 힘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리버풀보다 나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그 우승이 물 건너간 대신 새로운 목표를 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우리는 FA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 2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성공적인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