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와 프랭크 램파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만난다.

첼시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로스 바클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4강 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노리치 시티를 2-1로 꺾고 올라온 맨유와 만나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7월 19일에 열린다.

첼시로서는 도전이다. 올 시즌 맨유를 만나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서 맨유 원정을 떠나 0-4로 패배했다. 올 시즌 가장 큰 점수 차의 패배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의 첼시 첫 경기였다는 점에서 수긍할 만했다.

그러나 이후 모두 졌다. EFL컵과 리그에서 총 2번 만나 모두 패배했다. 그만큼 상성이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4강의 문턱에서 만난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욱 클 것이다.

특히 첼시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유, 토트넘, 아스널 중 유독 맨유를 상대로 더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중 맨유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올 시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FA컵에서 2-0으로 한 번 승리했고, 맨시티전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스널을 상대로는 1승 1무, 토트넘을 만나서는 2번 모두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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