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이민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송나희(이민정)를 향한 윤규진(이상엽)의 복잡한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윤규진은 자신의 전 아내인 송나희를 향한 사랑을 인정했다. 

앞서 윤규진은 이정록(알렉스)과 다정하게 있는 송나희의 모습을 보고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록과 함께 있는 송나희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했고, 자신과 밥을 먹으려는 송나희에게도 사뭇 싸늘하게 대했다. 

송나희는 달라진 윤규진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아파서 결근한 그를 챙겼다. 결근 소식을 윤재석(이상이)에게 들은 송나희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그가 항상 찾던 죽을 사들고 집 문 앞에 걸어놨다. 

윤규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유보영(손성윤)에게 "아직 누구를 만나거나 마음을 주거나 그러진 못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유보영은 "너 아직 송선생님 사랑하지 않냐"라고 정곡을 찔렀다. 윤규진은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며 끝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송영달(천호진)의 외도를 의심하던 장옥분(차화연)은 강초연(이정은)에게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당황했다. 강초연의 아버지가 쓰러져 송영달이 도와준 것과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은 사실 양치수(안길강)라고 솔직하게 모든 것을 고백했다. 

재결합의 청신호를 켰던 송준선(오대환)과 성현경(임정은)의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송준선이 급하게 촬영해야 하는 분량이 있어 딸 송서진(안서연)을 촬영장에 데려갔다가 높은 세트장에서 떨어져 다치게 했다. 성현경은 "당신은 그냥 당신 하고 싶은 액션 하면서 자유롭게 살아. 남편 말고, 아빠 말고, 스턴트맨으로"라고 못 박으며 그에게 받았던 반지를 다시 주며 선을 그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55회와 56회는 각각 28.5%, 3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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