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투수 장현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장현식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NC는 29일 구단 발표를 통해 장현식이 지난 14일 퓨처스 이동 때 이동욱 감독, 투수코치와 면담을 갖고 선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올해 주춤한 성적에서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퓨처스에서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

코칭스태프 역시 선발로 루틴을 지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팀과 선수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장현식의 선발 전환을 결정했다. 현재 장현식은 퓨처스에서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하고 완급 조절을 키우고 있다.

21일 서산 한화전에서는 2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27일 마산 kt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65개, 74개로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2013년 1라운드로 NC에 입단한 장현식은 통산 155경기 등판 중 선발 로 27경기에 나왔다. 2017년에는 시즌 중반부터 끝까지 꾸준히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통산 선발 기록은 27경기 7승10패 평균자책점 4.65. 올해는 불펜으로 9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로 흔들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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