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희찬이 이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90(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하르트베르크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승점 44점으로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다카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황희찬은 후반 8분 발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다카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 11도움을 적립했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36분 아데예미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만 1111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38경기 1621도움이다. 황희찬은 이런 활약으로 다수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후 프라운드 단장은 황희찬 이적에 대해 힌트를 남겼다. 그는 오스트리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황희찬은 우리와 1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아마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제안들이 있었다. 라이프치히와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다. 이들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에버턴, 사우샘프턴, 울버햄튼이 예상된다.

황희찬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135억 원)에서 1,500만 유로(202억 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과연 황희찬이 이번 여름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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