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 우승 확정 뒤 클롭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며 30년 만의 숙원을 풀었다. 2020-21시즌에도 성공을 이어 가기 위해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을 터. 하지만 코로나19로 특수 상황을 맞으면서 보강 계획은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했다. 클롭 감독의 꾸준한 관심 아래 영입전에서 선두에 서기도 했지만, 과감한 투자를 앞세운 첼시와 경쟁에서 밀려났다.

또 한 명 리버풀이 관심을 둔 '특급 유망주'가 있으니 제이든 산초다. 산초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올렸다. 갓 20살이 된 선수로 잠재력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산초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28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빨간 유니폼이 산초에게 잘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그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다. 산초는 아주 흥미로운 선수다. 그가 리버풀에 온다면 아주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까지 무시무시한 스리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선수들과 짝을 이뤄 부상, 컨디션 조절, 전술적 변화 등 각종 변수에 대처할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리버풀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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