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왼쪽)의 제지에도 서예지가 김수현의 몸을 계속 만지려는 장면 등이 전파를 타면서 방송통신심의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정성 관련 민원이 이날 오전까지 50여건 접수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3회 일부 장면이 논란이 됐다. 고문영(서예지)은 남자 탈의실에 옷을 갈아입는 문강태(김수현)의 몸을 만졌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제지해도 계속해서 몸을 만지려고 시도했다. 고문영이 병원 사람들 앞에서 문강태에게 "난 확실히 욕구불만 맞다. 나랑 한번 잘래?"라고 말하는 장면은 성희롱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또 권기도(곽동연)가 조증으로 일부러 CCTV 앞에서 옷을 벗고, 나체를 노출하는 장면도 문제가 됐다. 코트를 벗고 그는 고문영에게 나체를 노출했고, 고문영은 권기도의 하반신을 가리키며 "아담하네"라고 대꾸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민원을 접수, 안건 상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도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60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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