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오른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맨유는 올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적료로 1억 1000만 파운드가 책정되면서 맨유가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 몇몇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이적료 수입도 올리고, 주급을 아낄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 시간) "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을 처분해 자금을 얻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린가드도 포함됐다. 올 시즌 36경기서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린가드의 최근 가치가 떨어졌다"라며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린가드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린가드는 2021년 6월에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아직 맨유와 재계약 협상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까지 아스널과 레스터시티, 뉴캐슬, 웨스트햄, 에버턴 등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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