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 제공ㅣ채널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이 때아닌 초지일관 면모를 자랑하는 중이다. 방송 전부터 방송 마무리에 가까운 현시점까지 출연자 잡음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작진 측은 출연자 논란 때마다 침묵으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임한결이 학력 위조와 유흥업소 근무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한결이 학력을 위조했고,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와 관련 채널A '하트시그널3' 측은 29일 스포티비뉴스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과 함께 뚜렷한 대책을 밝히지 않고 있다.

▲ '하트시그널3' 출연자 임한결이 학력 위조, 유흥업소 근무 의혹에 휘말렸다. 출처ㅣ임한결 SNS

이러한 '하트시그널3' 측의 출연자 논란 관련 모르쇠 태도는 방송 전부터 구설에 올랐다. 천안나를 시작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과거 인성 폭로가 줄줄이 이어지자, 당시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나흘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제작진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편집이나 편성 변경 없이 그대로 방송을 강행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의 해명과 달리, '하트시그널3' 방송 이후에도 출연자들의 인성 폭로글은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여성 출연자 이가흔에 대한 추가 폭로에 이어 최근 김강열의 과거 폭행 논란까지 터진 것이다. 특히 김강열은 2017년 1월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20대 여성 A씨를 폭행, 이로 인해 상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폭행 전과범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가했다.

▲ '하트시그널3' 출연자 김강열. 출처ㅣ김강열 SNS

또한 김강열은 자신의 여성 폭행 전과을 인정했지만, 논란 이후에도 제작진 측은 김강열을 무편집, 그의 애정 공세 장면까지 그대로 내보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성에게 심각한 폭행을 가한 김강열의 러브라인이 방송 몰입도를 깬다며 불편한 목소리를 냈지만, '하트시그널3' 측은 이와 관련해서 다시 입을 다물었다. 

무엇보다 본지는 '하트시그널3'이 출연자 논란에도 편집 없이 방송 강행은 물론, 스페셜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끊임없이 터지는 출연자 논란에도 '하트시그널3'이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이대로 무사히 종영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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