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세티엔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베티스가 키케 세티엔 감독 재선임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 2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루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레알 베티스가 후임 후보군에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세티엔 감독을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마누엘 펠레그리니,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하비 가르시아 등 라리가 무대 지휘 경력이 있는 감독들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세티엔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와 결별할 경우 최우선 순위로 데려올 계획이다.

세티엔 감독은 FC 바르셀로나를 지휘 중이지만 2021년에 차비 에르난데스 사단이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2019-20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경질될 가능성이 스페인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베티스는 세티엔이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경우 곧바로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티스는 알렉시스 트루히요 감독 대행 체제로 2019-20시즌 잔여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베티스는 키케 세티엔 감독이 이끈 2017-18시즌 라리가 6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18-19시즌에는 코파 델레이 4강에 올랐다.

세티엔 감독이 떠난 2019-20시즌 라리가 순위가 13위까지 떨어졌고, 코파델레이 32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해 루비 감독이 중도 경질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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