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휴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kt 신인투수 소형준이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 말소다. KT는 신인투수에게 잠시 숨을 돌릴 시간을 주기로 했다.

소형준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8일 두산 베어스와 데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소형준은 고졸 신인 첫 2경기 선발 2연승을 챙겼다. 2002년 KIA 타이거즈 김진우, 2006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에 이어 KBO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이후 주춤했다. 승패를 반복하던 소형준은 지난 9일부터 26일 한화전까지 선발 4연패를 기록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은 6점대로 치솟았다. 현재까지 소형준 성적은 4승 5패 평균자책점 6.65다.

이 감독은 소형준에 이어 배제성에게도 휴식을 준다고 알렸다. 배제성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91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는 로테이션을 계산했을 때 15일 정도 쉴 수 있다. 생각보다 푹 쉴 수 있다. 한 텀만 쉬려고 잘됐다 싶었다. 충분한 휴식이 될 것 같다. 배제성도 내일(다음 달 1일) 던지면 휴식을 줄 생각이다. 데스파이네가 4일 로테이션을 돌기 때문에 배제성은 13일 정도 쉴 수 있다. 소형준과 배제성 공백은 조병욱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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