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전 깜짝 승리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수성에 성공한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센 추격에 쫓기고 있다.

첼시는 31전 16승 6무 9패로 승점 54점을 얻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4위에 올라있다.

첼시는 최근 리버풀, 레스터시티와 FA컵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물론 리그에서 에버턴, 애스턴 빌라, 맨시티를 연파하며 공식 경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3-0으로 대파하며 공식전 15연속 무패를 달린 맨유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맨유는 승점 52점으로 첼시를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아직 32라운드 일정을 치르지 않은 첼시는 격차를 벌리기 위해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 4시 15분에 킥오프할 예정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곧바로 4일 새벽 본머스와 홈 경기를 치르는 맨유에 4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첼시는 지난 해 11월 홈에서 치른 웨스트햄전에 0-1로 패한 바 있다. 웨스트햄은 리그 17위에 내려앉아았으나 강등권 추락을 피하기 위한 의지가 강해 만만치 않은 상대다. 

첼시는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핵심 측면 공격수인 크리스턴 퓰리식이 레스터시티와 FA컵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전력 손실이 있다.

수비 라인에는 피카요 토모리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가운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웨스트햄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퓰리식의 이탈 속에 메이슨 마운트, 윌리안,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의 2선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여전히 공격의 핵 스노드그라스와 할러가 부상 중이지만 수비수 오그본나가 회복했고, 마누엘 란시니와 펠리피 안데르송이 2선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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