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도르트문트 신입생 엘링 홀란드(19)가 후반기 팀 정신력에 일침을 놨다. 바이에른 뮌헨 우승 뒤에 시즌을 포기한 듯한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홀란드는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시대가 끝나면, 킬리앙 음바페와 유럽 축구를 양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잘츠부르크에서 27경기 29골 7도움을 주목받은 뒤,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 적을 옮겨 리그 15경기 13골을 넣고 있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은 바이에른 뮌헨 승리로 끝났다.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8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지켰다. 뮌헨 우승 뒤에 도르트문트는 마인츠에 0-2, 호펜하임에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홀란드는 신입생이지만 불만이었다. 1일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우리는 시즌 말에 포기한 듯한 모양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하자 의욕이 부족했다. 호펜하임전 0-4 대패가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정신력을 바로 잡아야 했다. 홀란드는 “위닝 멘털리티를 회복해야 한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과 우리가 다른 점이다. 도르트문트는 우승을 하기 위한 사소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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